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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통발효식품 종균보급 국가대표’ 위상 재입증

농식품부 주관 ‘2025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 8년 연속 선정
장류·식초 제조기업 대상 종균 보급 및 맞춤형 기술지원 본격화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의 종균보급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되며 전통발효식품 산업의 기술 거점 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번 선정은 진흥원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발효미생물 연구개발 역량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체계, 그리고 순창군의 전통식품 산업 육성 의지가 함께 이뤄낸 결실로 평가된다.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농식품부의 전략 사업으로, 외국산 종균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전통 발효식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 품목은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등 한국 고유 발효식품이며, 이들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장류 및 식초 제조기업 18개소를 대상으로 종균 보급과 함께 발효기술 지도, 품질 분석, 공정 개선 등 현장 맞춤형 종합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발효기술 컨설팅과 공정 표준화, 제품 안정성 확보 등 종균 활용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술 기반 확대 및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집약한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사업 백서’, 종균 활용을 쉽게 안내하는 ‘종균사용설명서’, 제조현장 표준지침인 ‘전통장류 제조관리 매뉴얼’ 등을 발간·배포하며, 실무 중심의 전문자료 제공과 기술 컨설팅 체계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발효미생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전통발효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왔다”며, “앞으로도 순창이 전통 발효식품 산업의 기술 중심지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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