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홍선희)는 지난 14일, 장수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회 장수군 온가족 사랑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29가정 113명이 참여해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평소 각자의 일상에 바빠 나누기 어려웠던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요즘 가족이 각자 스마트폰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웃으며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수 치유의 숲의 지원으로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싱잉볼 체험’ 등 다양한 힐링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선희 장수군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이 서로에게 집중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의 관계 증진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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