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축제 준비의 닻을 올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유섭 신임 위원장이 새롭게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고창의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이들은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 과정에 자문 및 조정 역할을 맡으며,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유섭 추진위원장은 “고창모양성제는 지역 정체성과 전통문화가 응축된 중요한 축제인 만큼, 위원님들과 함께 더욱 품격 있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시대 진성의 원형을 간직한 고창읍성의 역사성과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고창군 대표 축제로, 해마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제52회를 맞는 축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꽃정원, 자연마당, 서문 민속마을 등 축제 공간을 확장해 한층 풍성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추진위원회 위촉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지역 상생 방안 등을 구체화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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