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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지구 느티나무 보호수, 청소년 손으로 기록되다

김제시, ‘2025 성산지구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 성과공유회 개최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성산지구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 성과공유회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지평선문화축제 발전소 2층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유회는 성산지구의 문화자산인 느티나무 보호수를 중심으로, 김제중앙중학교 2학년 도서부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 자원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직접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느티나무의 상징성과 보호수로서의 의미를 동화와 소설 형태의 책으로 풀어냈으며, 지역 자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활동 영상 상영 △성과 발표 △소감 나눔 △책 증정식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책을 김제중앙중학교 도서관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공식 기증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해당 도서는 향후 성산지구 도시재생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성산지구 주민, 학교 관계자, 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함께 그려가는 과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가치 있는 자산을 스스로 발견하고 기록한 이번 사례는 김제 도시재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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