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오는 21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성주 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시장은 18일 관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소비쿠폰 지급 준비상황을 살폈다.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시민 응대 인력의 배치와 민원 처리 시스템 운영 현황을 꼼꼼히 확인하며,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 확보 및 현장 접수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각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수령을 돕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로, 2025년 6월 18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8만여 명 전 시민에게 지급된다. 김제시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인당 5만 원의 국비 추가지원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은 20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받게 된다.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21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마련됐고, 시는 충분한 수량의 선불카드도 확보했다.
또한 시민들의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담 콜센터(☎063-540-6910~6912)도 운영 중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소비쿠폰을 수령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경제회복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