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8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열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시민과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로, 공약 이행의 객관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공약 담당 부서장과 평가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율이 100%에 미치지 못한 15개 사업을 중심으로 원인 분석과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산시는 총 5대 분야 59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6월 말 기준으로 44건을 완료하고 14건을 정상 추진하는 등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 확보 지연, 행정 절차 문제, 외부 여건 등의 이유로 일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평가단 회의를 계기로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 85% 달성을 목표로 사업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정책 평가에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공약이행평가단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정례화해 공약 추진 과정 전반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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