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님)가 지난 18일, 신평마을에 거주하는 82세 홀로 어르신 댁을 찾아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선운산 푸른 떡집의 후원으로 마련된 ‘떡케이크’와, 상하면 지사협이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외출이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주민들의 방문에 연신 밝은 웃음을 지으며 “생일을 기억해주고 직접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김경님 위원장은 “작은 떡케이크지만 어르신께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생일이 없도록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표영현 상하면장도 “협의체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며, 찾아가는 돌봄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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