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전해산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 전쟁기념사업회와 함께 현충시설 방문을 독려하는 ‘시대를 초월한 나라사랑 이야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다.
장수군은 20일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전국 82개 현충시설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전해산기념관 역시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충시설은 조국 독립과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전해산기념관은 항일투쟁 의병장 전해산 장군의 삶을 보존·전시하고,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역할을 해왔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스탬프 북을 신청·수령한 뒤, 전국 현충시설에 비치된 대한민국 훈장 모양의 스탬프를 직접 찍으면 된다. 스탬프 북에는 독립운동과 국가 수호를 주제로 한 10개 탐방 코스와 시설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참가자가 15곳 또는 25곳 이상 현충시설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독립운동과 국가 수호를 상징하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장수군전해산기념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전해산 장군은 국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의병장”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많은 군민들이 직접 현충시설을 찾아 독립의 의미와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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