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영농 안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생활개선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돕고,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기 위해 기존 통합교육에서 읍·면 단위 순회교육 방식으로 전환,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 과정에는 ▲한국소통교육센터 황진희 대표의 정서 안정·스트레스 관리 특강 ▲농업소득상담소장의 영농재배기술 교육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조구 사용법 안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건강한 농촌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정진옥 생활개선회 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이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중심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모든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솔선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 생활개선회는 여성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농촌 리더 단체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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