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전주시, 3,600여 세대 노후 수도관 교체…“깨끗한 수돗물 공급 박차”

올해 5억9천만 원 투입…세대별 차등 지원으로 수돗물 안전성 확보

전주시가 노후화된 옥내 수도관 교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21일, 시민 건강 증진과 수돗물 수질 개선을 위한 ‘노후옥내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억 9천만 원을 투입, 3,676세대의 수도관 교체와 개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부터 1,000세대 이상 대단지까지 주택 유형과 규모에 따라 총공사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해 물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매년 1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급수설비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94곳의 공동주택과 시설이 지원을 받았다.지난해에도 1887세대에 대해 약 3억4천만 원 규모의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기섭 상하수도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설비 개선은 수돗물 품질의 기본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전주시민 모두가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돗물 품질 개선과 함께 시민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