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원광대학교와 손잡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군은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책임교수 이현아)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수면 오수반려누리에서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실군을 반려동물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군은 원광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9월부터 과정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은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은 8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신청은 임실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원광대학교 RISE 사업단(063-642-7770)으로 하면 된다.
교육은 오수면 오수반려누리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비와 교재비가 전액 지원된다. 모집 인원은 과정별 20명으로, 도내 일반인과 고교·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은 9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저녁,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은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군은 향후 반려동물 미용사 과정 개설과 오수의견국민여가캠핑장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페스티벌 등으로 교육·관광·산업을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반려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기동물 보호 프로그램, 전시·홍보 콘텐츠, 굿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현아 원광대 교수는 “현장 밀착형 전문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RISE 사업을 통해 임실군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재해석하고,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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