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하며 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 지난 20일 진행된 품평회에는 마을과 단체 등 주요 먹거리 부스 운영자 26곳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축제장에서 선보일 메뉴를 직접 내놓고,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진으로부터 1대1 맞춤 평가를 받았다. 축제 추진위원 20여 명도 함께해 다각도의 의견을 나누며 음식의 맛과 품질, 가격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축제 대표 먹거리인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하는 ‘로컬밥상’을 비롯해 완주 9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0여 종의 음식이 품평회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맛, 양, 가격, 특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개선점을 제시했다.
한 참가자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반영해 축제 당일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완주군의 얼굴임을 잊지 말고, 친절과 맛으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한 와일드 체험과 함께, 전문가 품평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대표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하는 로컬밥상을 포함해 150여 종의 다채로운 로컬푸드와 안전한 지역 농특산품이 풍성한 먹거리 축제의 장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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