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오는 8월 23일과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정원 3호 해뜰마루 정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특별 프로그램 ‘EM 물총놀이 <에코 서바이벌>’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녹색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놀면서 배우는 생태감수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 소량 포함된 안전한 물을 물총에 담아 4개 팀으로 나눠 풀리그 방식의 팀 대전을 펼친다. 경기 중간에는 ‘환경 단어 절대음감 게임’, ‘오리 구출 작전’ 등 다양한 환경 미션이 진행되며, 미션을 통해 획득한 병뚜껑 코인은 물총 업그레이드나 생명 회복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EM은 토양과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유용 미생물 복합체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애물이 설치되고, 대기 시간 동안 워터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참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에코 서바이벌은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환경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웃고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뜰마루 정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문화재단 예술융합팀(☎ 063-584-62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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