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3회 장수가꿈 토마토·수박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계북면 참샘골 체육관 일원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계북면 대표 농특산물인 토마토와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토마토·수박 품평회, 수박씨 멀리 뱉기, 토마토 탑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농특산물 판매 부스,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장수꼭두인형극단이 내빈을 인형극 형식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내며 계북 지역 축제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정관 계북면축제추진위원장은 “함께 힘을 모아준 주민과 자원봉사자,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북면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도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계북 토마토와 수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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