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한마당’을 열고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신유진 작가의 저서 상처 없는 계절을 주제로 독서토론과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조별 토론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했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오갔으며, 참석자들은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시민은 “책을 통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니 독서의 즐거움이 배가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의 장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독서를 통한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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