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글쓰기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특강은 시민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이은정 소설가(8월 27일) ,김미옥 서평가(9월 23일) ,신유진 작가(10월 29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첫 강연은 27일 이은정 소설가가 ‘내 인생 글쓰기’를 주제로, 수필과 소설로 삶을 풀어내는 방법을 전한다. 9월 강연에서는 김미옥 서평가가 ‘공감하는 독서,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독서와 글쓰기의 치유적 가치를 조명한다.
10월에는 번역가이자 작가인 신유진 작가가 ‘삶을 쓰기’를 주제로 체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은 각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이나 전화(063-230-1873),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남미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소설가, 서평가, 작가 등 전문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의 창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산도서관은 글쓰기 특화 도서관답게 ,원데이 출판클래스 ,예비작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글쓰기·출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더미북 활동가 양성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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