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미래행복센터가 여름방학 동안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365돌봄거점센터(농촌형) 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하며 방과후 돌봄 수요 해소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초등 방과후 틈새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돌봄 공간과 지역 공동체를 연계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미래행복센터에서 시범 운영됐다.
특히 센터 내 ‘모두의 공방’ 프로그램은 아동이 스스로 활동을 선택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하루 두 차례 운영되는 공방에서는 아이들이 ‘꼼지락 공간’과 ‘뚝딱뚝딱 공간’ 중 한 곳을 선택해 참여하며, 활동 전 안전교육을 받고 사용한 도구는 스스로 정리하도록 운영돼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키웠다.
미래행복센터 방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계절학교’가 운영됐다. 돌봄 공동체와 연계해 신나는 방학식, 치유캠프, 놀자캠프, 환경캠프, 미디어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완주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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