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전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장수읍 노하리 일원 노하지구를 약 49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장수군은 2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와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수읍 노하리 일원 8만9304㎡ 부지에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용지를 비롯해 도로,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신규 도심 개발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장수군은 사업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인허가 행정지원, 보상 협의 등을 맡고, 전북개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설계·공사와 보상 추진, 임대아파트 부지 조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기본설계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외부 인구 유입의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전북개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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