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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수산식품 가공 인재 키운다

9월 4일까지 교육생 모집… 새만금 수산가공단지와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
군산대 RISE사업단 협의체와 맞손… ‘군산형 수산식품 리빙랩’ 본격화

 

 

군산시가 지역 수산식품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가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시는 9월 4일까지 수산식품 산업체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산식품산업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위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새만금에 조성 중인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의 중장기 계획 1단계 과제로 마련됐다. 군산시는 협의체 구축과 인재 양성을 병행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교육은 5일부터 수산물종합센터 3층에서 개강하며, 수산식품 위생·품질 관리, 저장·유통 체계 등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해, 군산을 비롯한 서울·인천·부산·창원·포항·보령·서산·홍성·강릉 등 10곳을 최종 교육 거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신청은 이메일(swlee@theknp.net)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DeYJQF51j9EpGrdM9)을 통해 가능하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수산식품 산업 현장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배출돼 산업 현장에 투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R&D센터를 중심으로 RISE 사업과 연계해 ‘군산형 수산식품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 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달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산학연관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5년간 50여 개 기업 컨설팅을 목표로 수산식품 분야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을 통해 향후 수산식품 가공업의 인력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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