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공동체 교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며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공동체 교류협의회(대표 최정례)는 최근 4일간 완주군 내 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1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천애인, 오복, 서두, 마더쿠키, 안덕, 창포, 오성, 두억, 도계, 원용복마을 등 다양한 농촌 마을에서 바람떡과 두부 만들기, 천연창포샴푸와 쑥뜸 체험, 생강청 제조, 우드버닝 도마 제작, 김치 담그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시 아파트 공동체 주민들은 직접 농촌 생활문화를 경험하며 도심과 농촌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관심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률 증가와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장점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완주군이 지향한다”며 “이번 교류 활동을 계기로 공동체 간 연대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례 완주군공동체 교류협의회 대표는 “농촌과 도시 공동체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주민 간 신뢰를 쌓고 모두가 행복한 완주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활동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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