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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복합문화공간 ‘문예담터’ 준공… 주민과 예술인 위한 문화 허브 탄생

총 31억 투입해 교육실·연습실·소규모 공연장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창작 거점·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세대 간 교류의 장 기대

 

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문예담터 준공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군민 모두가 문화적 풍요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군은 현재 옛 상월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군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 문예담터는 주민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누리고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나는 공간”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이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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