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활용 교육을 열고 지방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탬e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도입된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으로, 집행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해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1차시 교육에서는 조한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강사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e의 개요와 지방보조금 확정 통보·집행 등 행정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차시에서는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정보 관리와 집행·정산 절차 등 실제 사업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안내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보조금은 공공 재원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집행이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담당자와 보조사업자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서 지난 8월 25일에도 국고보조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e나라도움’ 시스템 전산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기반을 구축해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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