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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

반디 입장식·주제공연·빛의 향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난 6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축제는 오후 5시 30분 무주군태권도시범단과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반디 입장식’, 개막행사, 낙화놀이, 음악분수,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반디 빛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무주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까지 이어진 ‘반디 입장식’에는 축제의 상징 ‘또리와 아로’를 비롯해 무주군민 취타대, 읍·면 주민, 춤아리·무주가족센터·농악팀·숟가락 난타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개막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정세균 상임고문,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도내 주요 인사와 자매결연 지자체장,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 군수는 “올해도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지키며 날마다 즐거움과 편의, 만족이 넘치는 축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주제공연 ‘나는 반디’가 선보였다. ‘나는 반디’는 별이 되고 싶었던 반딧불이가 빛을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경서와 조째즈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남대천에서는 별빛다리를 배경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분수를 비롯해 낙화놀이, 레이저쇼,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광객 강 모 씨(43, 대전)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오던 축제를 아이들과 함께 찾아왔다”며 “주제관 규모와 구성, 음악분수 등 변화가 새로워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산의실 솟대 세우기,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생태탐험, 남대천 생명플러스(치어방류·소원비행기 날리기), 사랑의 다리 물벼락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3무(無) 축제’를 기반으로 생태환경축제 정체성 확립, 방문객 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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