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남원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9월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우선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총사업비 170억원)과 관련해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지역경제 효과를 강조하며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또한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부, 190억원)과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부, 43억원) 예산과 관련해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설명하며 국회 단계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 교환 건과 관련해 이상섭 국유재산협력과장과 면담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신속한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원) 예산 확보를 위해 마용재 국유재산조정과장을 만나 경찰 교육·연수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경식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고비”라며 “기재부와 국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원의 미래 성장 동력이 흔들림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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