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군수 최훈식)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고 농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도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군은 9일, 최종 7,35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 경영체에는 연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에는 1인당 연 30만 원씩 총 32억 3,200만 원을 지역화폐인 ‘장수사랑상품권’(정책발행)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전북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실제 영농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이거나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지급은 군민 편의를 고려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읍·면별로 집중 배부되며, 기간 내 수령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11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지급이 지류형 지역화폐로 이뤄지는 만큼 추석 명절과 18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기간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농민공익수당 지급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발전과 농업인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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