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국민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덕진공원에서 ‘전국노래자랑 전북 전주시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시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본선 무대에 앞서 10월 12일 오후 1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예심이 진행된다. 예심을 통해 본선 참가자가 선발되며,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다.
선착순 300팀으로 마감되며, 신청 대상은 전주시민과 전주 소재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주시편에는 김성환, 강문경, 윤태화, 전유진, 진현 등 인기 초대 가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 경연이 아닌 시민 화합과 지역 홍보의 장으로 삼고, 덕진공원이라는 대표 도심 관광명소에서 진행해 가을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2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40년 넘게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왔다.
지역의 숨은 인재 발굴과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 올려 세대를 잇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