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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 찾아가는 공연 시작

도내 7개교 순회…음악으로 전하는 공감과 장애인식 개선
12월 창단 공연 앞두고 학생들에게 첫 무대 선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교육청은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18일부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울소리’는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연주를 만들어 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도민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단원은 성인 장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 3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클라리넷 1명, 플루트 1명, 피아노 1명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창단 공연을 앞두고 이번 학기 학생들을 위한 무대에 올랐다.

 

올해 선정된 공연 학교는 맑은샘유치원(9월 18일), 남원용성고등학교(9월 25일), 온고을중학교(10월 23일), 전주서신초등학교(10월 30일), 군산명화학교(11월 6일), 이리모현초등학교(11월 20일), 다솜학교(11월 28일) 등 7개교다. 학교별로 30~50분간의 공연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연의 대상과 횟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올 상반기 단원 채용을 마치고 꾸준히 연습해 드디어 무대에 서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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