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청년들의 창의적 감각과 에너지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함열 상권활성화 홍보영상 제작·운영 사업’을 24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익산시와 원광대 글로벌 K-컬처 선도융합 인재양성사업단 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되며, 원광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원광대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첫 수업을 시작으로, 문예창작학과 3~4학년 재학생 15명이 영상 제작 실무에 투입된다. 이들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함열시장의 매력과 숨은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되는 영상은 본편뿐 아니라 숏폼, 릴스, 메이킹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익산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열시장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영상 제작을 넘어 지역 상권, 청년 교육, 도시재생이 융합된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과 시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함열시장만의 고유한 매력이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