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익산서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 개최

27~28일 양일간 열려…전국 동호인 1,600여 명 참가, 전설 기리며 배드민턴 저변 확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 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기존 ‘익산쥬얼리배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김동문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배드민턴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1,6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김동문 협회장의 세계적인 업적을 기리고, 익산이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문 협회장은 선수 시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복식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배드민턴계를 제패한 인물이다. 이외에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수많은 우승 기록을 세우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였다.

 

2012년부터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2025년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해 종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동문 협회장은 세계무대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우리 시 홍보대사로 큰 자부심을 안겨준 분”이라며 “이번 대회가 전국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이자,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