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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 성료…스마트 물류도시로 ‘비상’

교통 격오지 주민 생활편의 개선·전통시장 활성화 기대…자율비행 드론 실생활 첫선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6일 성산공원에서 개최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가 시민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선보이며, 김제시가 미래형 스마트 물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에이항공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이 공개됐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의 식음료나 신선식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온누리무인항공은 시연 현장에서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약 7km 구간을 실제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했다.


이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성주 시장은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축하하며 “김제 드론 물류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증 시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식품을 보다 쉽게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유통 활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드론배송 실증은 김제가 농촌형 스마트 물류혁신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교통 격오지 주민과 마을 어르신들이 신선식품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 드론배송 사업을 실생활에 접목해 ‘생활 편의형 물류시스템’ 구축과 ‘드론 산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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