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보편적 가치(1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 무왕의 왕도 비전과 불교문화 융성(2부)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발굴·보존·연구·시민 참여 활동(3부) ▲미래 세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유산의 가치(4부) 등 4부로 구성됐다.
특히 4부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미래 세대가 바라본 백제문화유산의 가치와 상상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익산의 미래 비전을 체감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유산의 의미를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익산의 세계유산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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