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감사를 총괄할 위원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0일 ‘2025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경애 의원, 부위원장에 최광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행감특위는 지난 17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예정된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시행령 제41조,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근거해 실시되며, 완주군이 추진한 각종 정책과 사업이 적정성과 타당성을 갖췄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 요구 등을 통해 행정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경애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이 올바르게 집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감사를 실시하고,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9대 완주군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군정 전반을 철저히 살펴보고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이 완주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감특위는 오는 22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단순한 절차적 검토를 넘어 군정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성을 꼼꼼히 따지고,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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