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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망해사, 새만금을 품은 국가 명승으로 새 단장

역사·경관·불교문화 어우러진 종합정비계획 본격 착수

 

천년 고찰 망해사가 ‘새만금을 품은 국가 명승’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1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국가 자연유산 명승지 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망해사 일원을 역사문화와 자연경관, 새만금 조망권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시작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희옥 부시장과 박진희 문화관광과장,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 스님과 망해사 주지 우림 스님, 김제 출신 김종진 전 국가유산청장,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망해사 일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만금 조망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교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계해 명승지로서의 상징성과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망해사는 김제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요한 유산”이라며,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천년 문화의 숨결과 새만금의 미래가 만나는 상징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6년 7~8월경 국가유산청에 종합정비계획(안)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이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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