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개발의 역사와 군산의 정당한 관할권 근거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 공식 누리집에 ‘군산새만금’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시민 중심의 정보 제공을 통해 새만금은 군산의 바다이자 미래라는 인식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산시는 21일, 시청 누리집(https://www.gunsan.go.kr) 메인화면 상단에 ‘군산새만금’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메뉴는 복잡한 행정·법률 용어를 배제하고, 일반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신설된 ‘군산새만금’ 메뉴는 ▲군산에서 시작되는 새만금 ▲새만금 해양거점도시 군산 ▲군산시의 새만금 관할권 주요 논리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대응 현황 ▲군산새만금 홍보영상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새만금사업의 역사적 배경부터 군산시의 대응 과정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군산시는 “그동안 새만금과 관련된 무분별한 정보로 인해 정확한 사실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사실 기반의 정보와 관할권 논리를 쉽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번 메뉴 신설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다양한 시각 자료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시민 누구나 새만금 관련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용 메뉴 신설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은 군산의 바다’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고, 군산이 새만금 개발의 중심도시로서 정당한 역할과 권한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새만금항 신항 등 군산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참여형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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