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지식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센터는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김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산업시설을 짓는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차별 예산 집행을 통해 5년간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 내부에는 ▲임대형 사업 공간을 중심으로 ▲창업성장센터, ▲시제품 제작을 위한 스피드팩토리, ▲일자리산업진흥센터 등 총 4개 핵심 기능공간이 들어설 예정으로, 창업부터 양산, 고용까지 창업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시는 특히 백구특장차클러스터와 연계한 기계·전기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만금 산업개발과 연계한 배후단지 역할을 강화할 전략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는 물론, 창업과 성장, 고용까지 연결되는 산업지원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센터 내 다양한 연계 공간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와 경제 자립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 이후 창업 초기기업 및 소규모 제조업체의 입주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 시설로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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