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연속혈당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젝트-제2기 건강한 혈당, 행복한 기억교실’ 3주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뇨병과 치매 간 상관관계에 주목해 혈당 관리와 인지기능 유지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민들이 스스로 혈당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9월 3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 중이며, 치매 고위험군이면서 당뇨 또는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시민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3주차 교육에서는 연속혈당기 측정 결과를 공유하며 혈당 패턴을 분석하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혈당 관리 실천 교육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법 안내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연속혈당기를 직접 활용하며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생활습관 개선법을 익혔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혈당 조절은 당뇨병 예방뿐 아니라 뇌 건강과 기억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연속혈당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 치매안심센터는 연속혈당기 체험뿐 아니라 운동, 식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예방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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