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환경보호와 문화체험을 결합한 색다른 행사를 선보인다. 시는 만경강문화관에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 쓰담쓰담’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경강을 배경으로 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10월 31일에는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작도 가방고리 만들기’가 운영된다. 이어 11월 1일 본 행사에서는 플로깅을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공연, 풍선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디폼블록 마룡 열쇠고리 만들기, 양말목 네잎클로버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플로깅과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마룡 캐릭터 솜사탕’이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참여자들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플로깅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네이버 폼(m.site.naver.com/1SCUY), 1365 자원봉사포털 또는 전화(063-859-7687)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연 및 만들기 체험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바꾸고, 문화가 사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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