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의회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민주주의의 원리와 국회의 역할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24일 제7대 아동의회 의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의사당 워크숍을 열고, 국회의 기능과 입법 과정을 체험하는 민주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이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를 넘어 정책 제안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동의회 의원들은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 △본회의장 등을 차례로 견학하며 대한민국 의회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특히 국회체험관에서는 가상의 법안을 두고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 체험을 진행하며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국회박물관에서는 입법 사료와 전시물을 통해 국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봤고, 본회의장 견학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고 토론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익산시 아동의회는 지역 아동이 시정에 참여하고 아동 친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의사결정 기구다.올해로 7기를 맞은 아동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아동권리, 토론 기법, 정책 제안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제안이 시정에 반영된 사례도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아동 참여권 확대와 민주시민 교육 강화를 통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이 스스로 참여하고 배우는 경험이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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