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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원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자연 속에서 마음 회복

전북교육청과 협력, 함라면 치유농장에서 허브·숲 체험 진행

 

익산시가 교직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의 마음 회복을 돕기 위해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와 협력해 교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겪는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심신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숲속 정원에서 찾은 위로, 함라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익산 함라면의 ‘봄과 로라의 치유농장’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허브를 이용한 천연염색 △테라리움(유리정원) 만들기 △편백잎 리스 제작 △대나무 숲길 산책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치유력을 체험한다.

 

특히 이 농장은 농촌 체험과 심리 치유 기능을 결합한 전문 치유농장으로, 전직 교사이자 치유농업사 2급 자격을 가진 오금옥 대표가 프로그램을 직접 이끌어 공감과 이해의 깊이를 더한다.

 

익산시는 프로그램 전후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 변화를 분석해 치유농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직은 정서적 노동이 많은 직종인 만큼, 자연 속 휴식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과 시민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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