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세입 기반 강화를 위한 합리적 재정 운용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 위원 재위촉 및 「2026년도 김제시 세입예산 추계보고서(안)」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방세기본법」 제14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3조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지방세 부과·감면, 세입예산 추계, 과세전적부심사 등 시의 세무 행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무, 회계, 부동산, 법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위원 재위촉과 위촉장 수여, 그리고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김제시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위원 구성을 통해 세정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안건에서는 「2026년도 김제시 세입예산 추계보고서(안)」를 심의했다. 위원들은 최근 3년간 시세 실적, 지역경제 성장률, 부동산 경기, 자동차 등록대수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세입 전망의 현실성과 안정성 확보 여부를 꼼꼼히 검토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유류세 인하율 축소 등 외부 경제 요인들을 반영해, 2026년도 세입 추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시 재정의 근간이 되는 세입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투명한 세정 행정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구”라며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세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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