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익산시는 27일 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강경숙 부의장, 박종대 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1998년 준공된 신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엘리베이터가 없어 주민들이 3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지난 5월 착공해 9월 완공까지 약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3인승 규모의 장애인 겸용 승강기로, 지상 3층까지 연결돼 주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시는 이번 설치로 어린이·노인·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행정복지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신동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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