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면에서 여수내농장을 운영하는 김대연 대표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27일 김 대표가 지난 24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고구마의 꿈’을 주제로 한 발표로 최고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도 내 귀농·귀촌인이 농촌 정착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12명의 참가자가 지역별 대표로 나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대연 대표는 도시 직장생활을 마치고 귀농을 결심한 뒤 초기 3년간 겪은 실패와 도전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자본 부담이 적은 고구마 재배로 농업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멜론이라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품목을 확장해 안정적인 농가 운영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그는 익산시 귀농귀촌협의회 및 멘토연구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신규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 농촌 공동체 내 상생과 협력을 촉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시의 지원과 현장의 멘토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규 귀농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정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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