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백산대회의 역사적 가치 조명’과 ‘동학농민혁명 전·후 부안의 사회상과 항일의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민성과 이선아 강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역사적 사실과 지역적 특성을 쉽게 전달한다.
강민성 강사는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배경과 시기별 전개 과정, 부안 지역 주요 유적지(백산창의비·신원재 등) 중심의 농민군 활동을 소개하고, 오늘날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갖는 현대적 의미를 함께 논의한다.
이선아 강사는 ‘홍재일기’ 속 부안 사회·경제상과 인물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전후 부안의 상황을 살펴보고, 항일의병 활동과 동학농민군의 연계성을 분석해 부안의 저항정신과 민족의식을 강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군민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역사를 통해 과거 교훈을 배우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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