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영·호남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건설·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국도 2차로 개량 사업 등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 및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건의했다.
황 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 사업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도 30호선 무풍~김천 구간은 교통 안전 확보가 시급하며, 국도 37호선 설천 심곡~두길 구간은 구천동 관광특구의 진출입로로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국가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닌,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계획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 국회,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주군은 폐기물매립시설 확장(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사업비 187억 원)에 대한 2026년도 국가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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