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장수군은 28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소방·경찰·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 생물학적 물질을 이용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장수군보건의료원 직원과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7733부대 2대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이론교육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교육 ,검체 포장 및 안전 이송 절차 등을 실제 상황에 준해 실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장수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나 감염병 유입 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절차를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생물테러는 단순한 보건 위기를 넘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향후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과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 추진해 지역 보건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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