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3개 분소(동부·서부·북부)에서 매주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벼·콩·땅속작물 등 주요 농산물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에 농기계 이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임대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옥산동)를 비롯해 동부(봉남), 서부(만경), 북부(공덕) 등 3개 분소에서 67종 1,493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임대 농기계는 곡물탈곡기, 콩정선기, 땅속작물수확기 등으로, 시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비상근무 외에도 농기계 운반대행 서비스와 임대료 50% 감면 등 농업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매년 농기계 임대 실적은 약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금미 농촌지원과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토요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니, 농업인들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농기계 사용 시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장시간 작업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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