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8일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제3차 김제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기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 대응하고 지역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제1차(2016~2020년), 제2차(2021~2025년) 적응대책 성과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폭염·집중호우 등 증가하는 기후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참여 중심의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3차(2026~2030년)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김제시 기후현황 및 전망 분석 ▲건강·재난·물관리·산림·농축산·해양수산 등 분야별 리스크 평가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예산 연계 강화, 주민참여 확대 등 세부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폭염일수 증가와 강수량 불안정, 집중호우로 인한 내수 침수 위험 등 김제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김희옥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안전과 생존이 걸린 현안”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김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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