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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열기 고조

지역 혁신기관·자생단체 한마음…경제·연구 경쟁력 강화 기대
강임준 시장 “혁신 생태계와 인프라 강점 살려 반드시 유치”

 

군산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혁신기관과 교육기관, 주민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와 간담회가 29일 새만금국가산업단지와 소룡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며 유치 염원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군산대학교,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전북산학융합원,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군산강소특구,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3개 혁신기관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지 일대를 청소하며 지역경제와 연구 경쟁력 강화를 염원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플로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소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간담회에서도 유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임길훈 소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군산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구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의 대규모 단일부지, 대용량 전력공급, 재생에너지 인프라, 항만·철도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기존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의 연계성을 통한 연구 경쟁력도 강조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항만과 공항, 국가산단, 대학교 및 전문연구기관이 20분 이내로 연결되는 최적의 연구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지역 혁신기관과 자생단체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 배출이 없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폭발 위험이 없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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