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가 지난 3일 시장 원형광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지역 사랑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상인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손질, 양념 준비, 버무리기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 1천 포기는 120박스로 나눠 6개 읍면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박용식 상인회장은 “배추 절이기부터 김장 버무리기까지 상인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달된 김장 상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밖의 기쁨이자 든든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바쁜 생업 속에서도 해마다 이웃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을 살려 나가자”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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