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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한국게임과학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명특허 다빈치 프로그램’ 5회째 운영

전북 초등학생·가족 대상 창의적 발명 교육으로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및 진로 탐색 지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5회 발명특허 다빈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북 지역 학생과 가족들에게 창의적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과 지식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발명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11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2주간 학교 발명 교실에서 진행되며, 전북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지식재산처의 역할과 지식재산권 보호 필요성 등 이론 교육을 받은 후, 학교 전문 시설인 다빈치실에서 목재 등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체화하는 실습 중심 메이커스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경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5학년 A군은 “평소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우면서 발명가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 B씨는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전문적인 발명 교육을 받기 힘든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준 학교 측에 감사하며, 가족 간 유대감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한국게임과학고는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식재산처 발명 교육 지원 대상 특성화고로, 지난 2021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교가 가진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기섭 담당 부장교사는 “한국게임과학고는 미래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명 교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 거점 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는 전국단위 모집으로 컴퓨터게임개발과, 소셜미디어개발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게임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방송, 로봇,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 등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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